독일에 온 지 어느덧 2년, 국경을 넘나들기 쉬운 유럽이니 만큼 지금까지 많은 곳을 여행했다. 많은 여행지 중에서 작년 여름 동생이 놀러와서 다녀온 파리-벨기에 여행부터 포스팅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 . . . . 2022-06-30 전날 늦게까지 시내에서 놀고 돌아온 동생과 나는 집에 와서 정신없이 패션쇼를 하다가 거의 밤을 새고 이른 아침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으로 향했다.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에서 파리까지는 TGV를 타고 3시간이 걸린다. 분명 잠을 못잤는데도 이상하게 졸립지가 않아 뜬눈으로 달려서 파리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것이 불과 몇시간 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다....하하하 벌써 3번째 파리이지만 여름의 파리는 처음. 도착한 파리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숙소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오랑주리 미술..